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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성경통독 218일차

2017 홍콩순복음교회 성경통독” 218일차(9월 12일, 화)

통독범위 에스겔 23-27장

“우리는 예수님만 자랑합니다!”

23장에는 두 자매가 나옵니다. 오홀라와 오홀리바입니다. 각각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을 상징하고 있는데 이들의 죄악과 심판이 기록됩니다. 두 도성의 타락은 음행으로 비유되는데 예루살렘으로 상징되는 오홀리바가 더 깊은 죄악 중에 있습니다(14절). 오홀리바는 언니 오홀라의 심판을 “보고도” 계속해서 음행을 저지릅니다(11절). 이 두 자매의 음행을 종교적인 것도 있지만 정치적인 것도 포함됩니다. 여러 지역의 우상숭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안위를 국제관계를 통해 해결하려고 했던 그들의 정책들도 하나님 보시기에 음행하는 것이었습니다. 22절부터 35절까지는 오홀리바가 받을 심판입니다. 그리고 36절부터 마지막 절까지는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받을 심판입니다.

24장은 예루살렘이 녹슨 가마로 비유됩니다. 이 가마는 씻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가마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불 위에 올려 놓습니다. 모든 것을 태우고 없애려하여도 녹은 사라지지 않습니다(1-14절).

그런 와중에 에스겔은 아내를 잃습니다(15-24절). 에스겔은 여러 가지 상징행동을 했지만 이것이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에스겔의 아내를 하나님께서 데려가시지만 에스겔은 우는 것조차 금지됩니다. 에스겔의 아내는 에스겔에게는 분명 큰 기쁨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쁨을 빼앗기는 것을 통해 예루살렘에 임할 심판을 전해야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까지 잃어야 했던 에스겔. 그 상실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지를 생각해봅니다. 그제서야 그 백성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에스겔의 아내를 데려가는 것은 하나님이 취할 수 있는 마지막 메시지 전달 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루살렘이 몰락하는 순간에 에스겔의 초점이 바뀝니다. 이방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25장부터 시작되어 32장까지 이어집니다.

25장은 암몬, 모압과 세일, 에돔과 블레셋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밝힙니다. 암몬(1-7절)은 유다보다 훨씬 나중에 바벨론의 침략을 받았습니다. 암몬에 대한 심판의 주된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이 더렵혀졌을 때, 이스라엘 땅이 황폐해졌을 때, 유다 백성이 포로로 끌려갔을 때 그것을 고소하게 여기고, 경멸의 마음으로 기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갚으실 것입니다.

모압과 세일(8-11절)도 암몬과 유사합니다. 유다를 업신여기는 태도가 멸망의 원인입니다. 에돔(12-14절)은 유다의 멸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길안내와 도망하는 유다민족을 죽임). 유다 사람들의 에돔에 대한 적의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블레셋(15-17절)도 이전부터의 원한으로 이스라엘에 대해 지나치게 보복하였습니다. 이것이 심판의 원인입니다.

26장은 두로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14절까지는 두로의 심판이유와 두로가 파괴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두로의 종말에 대한 반응을 묘사합니다.

27장은 두로에 대한 애가입니다. 이 애가의 특징은 비난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상황을 담담히 기록할 뿐입니다. 또 하나님이 전혀 언급되지 않습니다. 두로는 영화와 재물을 누리고 있었지만 운이 다했습니다. 두로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은 28장에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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