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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서른세번째날. 예수님의 자유를 경험하기




Title: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

Question: 두려움을 느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그런 표정을 짓고 계시다니....! 예수님이 미소를 지으십니다. 이해가 됩니다. 예수님이 눈물을 흘리십니다. 그럴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고뇌하신다? 눈물 자국으로 뺨이 얼룩지셨다? 비오듯 땀을 흘리셨다? 턱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셨다? 그날 그곳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릴 그림으로 봤던 겟세마네 동산에 계신 예수님은 모습은 그렇게 평안해보일 없었습니다. 온화한 표정으로 바위 옆에 무릎을 꿇은 조용히 기도하시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는 다릅니다. 예수님은땅에 엎드리어”(14:35), “고민하고 슬퍼하사”(26:37),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같이”(22:44)되어 울부짖으셨습니다

두려움! 예수님께 여러 감정이 있을 있겠지만 무엇보다 두려움을 가장 많이 느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담하고 불길한 일이 앞으로 닥칠 것을 아셨기에 하나님께 계획을 수정해주시도록 간청했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22:42)

예수님이 얼마나 두려우셨던지 피를 흘리셨습니다. 의학적 용어로 혈한증(血汗症, hematidrosis)이라고 하는데, 극심한 혼란과 고통 속에 압박과 아픔으로 땀샘에 있는 모세관을 파괴하는 화학물질이 분비되고, 피가 땀샘에 들어와 섞여 나오게 되는 증상입니다

예수님이 두려움을 느끼셨다니 놀랍지 않습니까? 게다가 그런 사실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어 친히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와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두려움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숨깁니다. 땀이 나는 손을 주머니에 넣고 바싹 입술에 침을 바르거나 물을 적셔 아무렇지도 않은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두려움을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인간으로써는 두려움을 이길 힘이 없다는 것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두려움이 이길 힘이 있는 것처럼 가면을 쓰는 대신 하나님께 힘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두려움의 고백을 아버지 하나님께 처음으로 토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육체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에게 고해하듯이 털어놓지도 않았습니다. 대중들에게 호소하여 동정심을 유발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먼저 아버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두려움이 여러분의 마음 속에서 일어날 우리는 어디로 가서 그것을 해결합니까? 술집입니까? 도움이 될만한 상담원입니까? 전문지식 혹은 자신감을 주는 책을 읽습니까? 친구들과 어울려서 두려움을 잊으려 합니까? 예수님의 본을 따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두려움의 고백을 가장 먼저 들으셔야 하는 분은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히브리서의 말씀은 우리의 경주 가운데 우리의 선발주자인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두려움에 빠져있습니까? 그래서 발자국도 내디딜 힘과 용기가 없으십니까? 사순절 서른 번째날, 우리에게 본을 보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두려움을 피하지 마십시오. 그러나 그것들과 홀로 맞서지 마십시오. 두려움 가운데에도 아버지를 바라보심으로 극심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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