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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성경통독 217일차

2017 홍콩순복음교회 성경통독” 217일차(9월 11일, 월)

통독범위 에스겔 19-22장

“우리는 예수님만 자랑합니다!”

19장에서 에스겔은 이스라엘 고관들을 위한 애가를 지어 부르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여기에도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암사자와 그 새끼들에 대한 것입니다. 한 암사자(다윗 왕조)가 두 군주의 운명을 상징하는 두 새끼를 낳습니다. 이 두 군주는 여호아하스 왕과 여호야긴입니다. 여호아하스는 주전 608년에 바로느고에게 사로잡혀 애굽으로 갔고, 여호야긴도 597년 느부갓네살에 의해 바벨론으로 끌려갑니다. 이 두 왕은 모두 3개월만 통치합니다.

10절에서 비유가 바뀌며 형벌이 무거워집니다. 포도나무 가지들은 유다 임금들을 뜻하는데, 이 포도나무는 어울리지 않게 키가 큽니다. 이는 권력을 추구하는 경향에 대한 묘사인데 이 포도나무가 완전히 뽑혀서 땅에 던짐을 당합니다. 이에 열매는 동풍에 마르고 그 강한 가지들은 꺾이고 말라 불에 타버립니다. 더 나아가 광야, 메마르고 가문 땅에 심겨진 이 포도나무가 그 자체에서 나온 불에 타버립니다.

20장은 야훼께 물으려고 나온 장로가 있음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나 질문 하는 것 자체가 허락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회고로 이어집니다. 출애굽의 경험은 이스라엘의 정체성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배신의 역사는 결코 짧지 않습니다. 그들의 우상 숭배는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그들을 이끌어내시려 할 때도 행해졌습니다(8절).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름을 위하여 그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애굽 땅에서 나와 광야에 이르러서도 그대로 실천하면 살 수 있는 율례와 규례, 안식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광야에서도 반역하였습니다. 율례와 규례를 버렸고 안식일을 더럽혔습니다. 광야에서 진노를 쏟아 부었어야 함에도, 하나님 스스로의 이름을 위하여 그 진노를 참으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들을 광야에서 아주 멸하지는 않고 자손을 남겨놓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자손들도 동일하게 반역을 저질렀습니다. 동일하게 율례와 규례를 버리고 안식일을 더럽혔습니다. 그래서 진노를 쏟아부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야훼 하나님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는 우상숭배를 하여 망하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이처럼 그들의 우상숭배의 역사는 깊고도 깊습니다. 그들의 우상숭배는 하나님이 인도하여 들어가게 한 가나안 땅에서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 범죄에서 떠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능한 손과 편 팔로 다스리십니다(33절). 흩어져있는 여러 곳에서 광야로 모아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그를 통해 반역하는 자와 범죄하는 자가 제하여 질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흩어진 백성들을 거룩한 산 곧 이스라엘의 높은 산으로 모아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게 할 것입니다.

20장 45절부터는 21장과 연결지어 읽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재로 히브리어 성경은 20장 45절부터 새로운 장이 시작됩니다. 이 단락에는 불과 칼이 나옵니다. 20장의 마지막 부분은 불타는 숲에 대한 비유입니다. 예언자는 남쪽 네겝의 숲을 규탄하여 예언해야 했습니다. 숲에 일어나는 맹렬한 불입니다. 이 불을 통해 하나님이 심판하셨음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입니다(48절, 혈기 있는 모든 자). 49절에 예언자의 고충과 탄식도 잠깐 등장합니다. “아하 주 야훼여, 그들은 저를 가르켜 모호한 비유나 들어서 말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21장은 칼이 주제입니다. 칼이 준비되었습니다. 칼집에서 칼은 뽑혔고, 그 칼은 다시 칼집에 꽂히지 않을 것입니다. 날카롭게 갈린 칼이 그들의 앞에서 심판을 예고합니다. 앞부분이 야훼의 칼이었다면 18절부터는 바벨론 왕의 칼입니다. 이 칼이 예루살렘을 치고 암몬을 칩니다.

22장은 피의 도시 예루살렘과 지도층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22장의 첫 부분(1-16절)에는 예루살렘에 하나님께서 용납할 수 없는 극도로 부정한 일 있었음을 자세히 묘사합니다. 각종 정결치 못한 일입니다.

두 번째 부분(17-22절)은 풀무의 비유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그 불순한 것을 제거하기 위해 녹아야만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쓸모없는 쇠찌꺼기와 같았습니다. 그러하기에 하나님의 분노와 노여움으로 녹아야 비로서 하나님을 인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부분(23-31절)에는 이스라엘 지도층의 심판에 대해서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성의 주민들을 조사하여 성의 파괴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을 찾지만 실패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사람을 찾으실 때 우리가 그런 사람으로 심판을 유보시킬만한 의로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하여금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에서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들 행위대로 그들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나 주 야훼의 말씀이니라” (겔22: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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