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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성경통독 234일차

2017 홍콩순복음교회 성경통독” 234일차(9월 30일, 토)

통독범위 오바댜, 요나 1-4장

“우리는 예수님만 자랑합니다!”

오바댜는 한 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에서는 가장 짧습니다. 오바댜는 이웃 나라인 에돔이 심판 받을 것과 이스라엘이 구원받을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바댜는 종이라는 뜻의 에베드와 야훼의 줄임말인 야가 결합되어 ‘야훼의 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서의 후손인 에돔은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볼 때 형제 국가입니다. 그런데 이 에돔이 이스라엘의 멸망 때에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스라엘에게는 민족적 상처가 되었습니다. 오바댜 1:12-13절에 8가지 민족적 상처가 나와 있습니다. 이스라엘 멸망의 날에 에돔은 1) 방관했고, 2) 기뻐했고, 3) 입을 크게 벌렸고(크게 웃었고), 4) 성문 안에 적군들과 함께 들어왔고, 5) 고난을 방관했고, 6) 재물에 손을 대었고, 7) 도망하는 자를 죽이려고 지켜서고 있었고, 8) 살아남은 자들을 원수들의 손에 넘겼습니다. 이 에돔에 대한 상처는 성경 곳곳에 있습니다. 시편 137편 7절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야훼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 헐어 버리라 그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 하였나이다”

그래서 오바댜는 이러한 에돔을 향해 심판을 선고합니다. 오바댜의 핵심 구절이라고 할 수 있는 오바댜 1장 15절 말씀입니다. “야훼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뿌린대로 거두는 법칙입니다. 오바댜는 개인적인 감정으로 에돔의 멸망을 예언한 것이 아닌 인과응보의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나는 당시 악의 대명사요, 하나님을 믿지도 않은 니느웨 성읍에 가서 심판을 선포하는 사명을 받습니다. 그러나 예언자답지 않게 그 하나님의 명령을 피해 도망갑니다. 요나는 이스라엘을 벗어나면 하나님을 피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침”있던 다시스(스페인)로 가는 배를 타면 이스라엘의 신인 하나님을 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도망할 것입니다. 또 물에 빠져 죽을지언정 니느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없다는, 하나님의 사랑은 이스라엘에게만 국한된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요나를 통해서도 일하십니다. 요나를 바다에 던진 선원들도 하나님께로 인도하시고(1장 16절), 죽으려고 바다에 빠진 요나도 건지십니다. 그리고 둘어보는대만도 사흘 길이나 걸리는 큰 성 니느웨(3장 3절)를 하루 길만 걸으며 외친(3장 4절) 요나의 외침을 통해 다시스의 모든 생명들을 구원하십니다(임금에서 짐승까지 금식). 그리고 그 일이 못마땅한 요나에게 박넝쿨을 통해 메시지를 던지십니다.

요나의 중심 메시지는 요나 3장 8절과 4장 11절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모든 민족을 향한 넓고 큰 사랑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욘3:8)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욘4:11)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달과 동시에 2017년 마지막 석달이 시작됩니다. 열매맺는 저와 여러분의 삶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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